장문인식

장문인식도 지문의 경우와 거의 동일한 방법으로 처리할 수 있으나 처리할 대상 영역이 매우 큰 관계로 아직 개발 단계에 머물고 있으며, 현실에서의 접목단계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부가적으로 손금을 인식에 이용한다거나 손마디에 있는 주름을 사용하여 기준 위치를 설정하게 되는 등 기존의 지문 인식과는 방법상에 다소 차이가 있다.
 

타이핑인식(Typing or keystroke dynamics)

개개인의 특정 문자군에 대한 입력 시간상의 습성을 이용한 이 기법은 별도의 하드웨어가 필요 없고 지속적인 감시가 가능하다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귀 모양 인식

 

걸음형태 인식


미국의 조지아 공과대학의 연구원들은 보행 방법으로 특정 사람을 구별 및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DARPA의 자금을 지원 받는 이 연구의 목표는 레이더와 컴퓨터 비전을 사용해 인간의 손과 발의 움직임과 보행 방식에 따라 유일한 서명값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번 연구의 결과는 경찰이 군중 속에서 보행 방식을 통해 용의자를 찾아내는데 사용될 수 있다고 조지아 공대 기술 연구소(GTRI)의 수석 연구원인 Gene Greneker는 말했다. 그는 보행 방식만으로도 높은 확률로 사람을 식별할 수 있으며, 특정인의 보행 방식을 기록한 파일이 있다면, 이를 특정인의 걷는 모습과 비교해 그 사람을 식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9월 11일 테러로 미국의 사법 당국과 민간 기업들은 사람을 식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싶어한다. 대표적인 예로서 지문이나 홍채,얼굴 형태 등과 같은 물리적인 특징으로 사람을 식별할 수 있는 생체 인식 기술이 있다.

GTRI의 시스템은 대상이 되는 사람에게 레이더 신호를 전송해 반사 신호를 수신한다. Greneker에 따르면, 도플러 효과에 의해 사람이 보행중일 때의 반사 신호는 변한다. 즉, 반사 신호의 주파수는 대상이 시스템에 가까워지고 있으면 높아지고 멀어지면 낮아진다. 이 변화값을 사용하면 유일한 서명값을 만들 수 있다.

레이더를 사용하면, 옷 등으로 가려진 보행 방식의 특성까지도 예측할 수 있다. 그리고 반사 신호가 되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대상까지의 거리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연구원들에 따르면, 현재 이 시스템의 정밀도는 85∼90% 정도이며, 앞으로 90%대 후반까지 향상될 것이다. 하지만 연구원들은 이 기술을 독자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Greneker는 이 시스템을 영상 기반의 식별 시스템을 보완하는 형태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GTRI의 웹 사이트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이 기술은 향후 1∼5 년 사이에 연구소 외부에서 실용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이 기술이 실용화되면 보안 이외의 목적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 기술은 의료 기관에서 파킨슨병이나 다발성 경화증 등에서 보행 방식의 변화를 조사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Greneker는 이 기술이 최종적으로는 어떤 용도에 사용될 지 예측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